도메인 세탁, 오래된 콘텐츠 새로고침하는 방법

도메인 세탁, 오래된 콘텐츠 새로고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도메인 세탁이란 말을 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자칫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달리 표현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도메인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메인 세탁 정의

도메인 세탁이란 특정 도메인과 관련한 불필요한 페이지나 디렉토리 등을 정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이트를 오랜 기간 운영하다 보면 삭제한 페이지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낙장 도메인을 구입했을 경우 이 같은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 ‘팩트파인더’는 필자가 2년 전에 쓴 ‘나는 그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풀어서 올리기 위해 확보한 도메인입니다.

도메인 이름과 운영하고자 하는 의도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고 판단해 선택한 낙장 도메인입니다. 또한 팩트파인더는 어느 언론사의 연재 기사의 제목이기도 해, 홍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색인 검색을 위해 구글 검색창에 ‘site:factfinder.co.kr’을 입력하면 도메인의 전 소유자가 올렸던 글들이 노출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글들이 수백 개가 검색이 되다 보니, 정작 내가 올린 글은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어려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위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도메인 전 소유자가 ‘뉴스 홈페이’를 운영하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사용을 포기한 경우로 보입니다. 그 자세한 내막까지는 알 필요는 없고, 일단 과거 기록의 잔재를 지워야 하는데, 이게 문제입니다.

도메인 세탁 방법

위와 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약간의 수고가 요구됩니다. 복사하고 붙여 넣기를 반복해서 지워내야 합니다. 절차를 소개합니다.

구글에서 오래된 콘텐츠 새로고침 도구라는 사이트를 운영합니다. 용도는 모름지기 위와 같은 현상 해결을 위한 도구로 보입니다.

위 사이트 접속 후, 아래로 화면을 조금 내리다 보면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를 엽니다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클릭해 들어갑니다.

위 가이드라인을 보면 ‘페이지에 남아있는 콘텐츠나 이미지 삭제는 불가하며, 수정되었거나 삭제된 경우만 해당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새 요청 버튼을 누르면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보이는데, ‘변경된 웹페이지에 대한 Google의 오래된 검색 결과를 업데이트하기 위해‘를 선택합니다.

그 외의 항목은 ‘전 소유자의 확인’이나 ‘속성 제거’ 등 다소 난해합니다. 그냥 첫 번째 ‘변경된 웹페이지에 대한 Google의 오래된 검색 결과를 업데이트하기 위해’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페이지 URL 입력‘ 화면에 지워야 하는 페이지 주소를 입력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