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태그 활용 방법

블로그 태그 활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번쯤 수익형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태그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글은 블로그 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상한 구글 검색 노출

저는 지금까지 블로그 태그에 대해 ‘그까짓 게 뭔 대수냐. 키워드를 넣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었고, 또 그렇게 해 왔었습니다. 또는 ‘태그로도 검색이 된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키워드 문구를 반복해서 넣는 행위를 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와 같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이 어떤 현실로 나타났는지 아래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이어보겠습니다.

잘못된 블로그 태그 활용 사례
잘못된 블로그 태그 활용 사례

위 이미지를 ①을 보시면 ‘랭크매스 Rank math 사용법‘이란 문구로 검색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누구긴 누굽니까, 나지…

저렇게 검색하는 사람이 지구상에 몇 명이나 될까요?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왜 나는 저따위 검색어를 넣었을까요?

이유는 내가 쓴 글이 검색이 되는지 여부를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풀제목(제목 전체 문장)’을 넣지 않고, 내가 선택한 키워드로 검색하면 글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풀제목을 검색창에 넣으면 맨 위에 떠야 정상일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생 도메인의 경우 그나마 노출이 되면 다행일 때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렇다 칩시다. 위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②과 같이 검색이 됐는데, 내가 검색어로 넣은 랭크매스 Rank math 사용법라는 제목이 나타나지 않고 Rank math로만 보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태그 잘못 활용으로 포스팅 누락?

원인은 태그 때문입니다. 태그로 뭘했기에? 뭘했다기 보다 잘못 적용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입니다.

위 그림 ③을 보시면 tag 문자가 보입니다. 즉, 검색엔진에서 내 글을 노출한 것이 아니라 태그를 보여 준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닌 건 확실합니다. 왜냐면 누군가 필요에 의해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했는데 위와 같이 나오면 클릭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검색된 부분을 눌렀다고 해도 바로 내용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기에 한번 더 클릭해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며 확인하려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알아야 합니다.

글을 쓸 때, 태그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란에 어떤 내용을 넣습니까? 솔직히 저는 키워드와 그 글의 핵심어를 넣었습니다.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태그에 메인 키워드에 포함된 문구를 넣었을 경우, 검색엔진은 혼돈하게 됩니다. 키워드 보다 태그에 비중을 둘 경우 위와 같은 결과가 보여집니다.

이렇게 되면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봇이 상위 노출을 위한 불순한 의도로 판단했을 경우 통누락(해당 글 전체 누락) 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태그 활용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태그는 절대로 키워드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태그를 누락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태그 목록을 만들어 글을 쓸 때마다 그 태그만 반복해서 사용합니다. 태그 문구는 그 사이트가 의도하는 성격이면 좋을 것입니다.
  3. 랭크매스 SEO를 사용할 경우 태그를 인덱스에서 제외시킵니다. 랭크매스-제목 및 메타-태그-태그 아카이브 로봇 메타-인덱스 없음을 설정합니다.
  4. 3번과 같이 설정해 두되, 글을 쓸 때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태그 리스트에 의해 반복해서 넣도록 합니다.

위 사실을 몰랐던 저는 2일 전에 워플 운영자인 이삭님과 메시지를 통해 워플 테마가 검색이 안된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제 무지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특정 테마에 의해 검색 노출이 되지 않는 현상이란 없습니다. 다만, 무거운 테마를 사용했을 때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콘솔 코어웹바이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블로그 태그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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